“당신이 진짜 효자”...불 피해 80대 할머니 안고 뛰어내려 구한 손자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4. 9. 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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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한 상가건물 3층에서 난 불을 피해 80대 할머니를 안고 2층으로 뛰어내려 목숨을 구한 손자에게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3층에는 80대 할머니 A씨 등 1세대가 거주하고 있었다.

화재 직후 B씨는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에 붙어있는 2층 높이의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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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 할머니 안고 옆 2층 패널 지붕으로 뛰어내려
본인 2도 화상 입었지만 할머니는 외상없어
소방관들이 4일 오전 6시 30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상가 건물 3층에서 난 불을 진화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수원 한 상가건물 3층에서 난 불을 피해 80대 할머니를 안고 2층으로 뛰어내려 목숨을 구한 손자에게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3층에는 80대 할머니 A씨 등 1세대가 거주하고 있었다.

이 불로 해당 층에 살고 있던 A씨와 20대 손자 B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화재 직후 B씨는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에 붙어있는 2층 높이의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었지만 할머니는 별다른 외상을 입지 않았다.

손자가 할머니를 화마에서 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에는 ‘저런 손자가 세상에 어디 또 있을까요’ ‘치료 잘 받고 나으시길, 진짜 효자십니다’ ‘요즘 보기 드문 참된 젊은이네요..빨른 쾌차 바랍니다’ ‘미담이 전해질 수 있도록 표창하고 화재 복구도 적극 지원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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