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박신자컵] 더 노련했던 토요타 안텔롭스, 히타치 하이테크 격파

손동환 2024. 9. 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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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팀끼리의 맞대결이었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에서 히타치 하이테크를 66-61로 꺾었다.

토요타의 피지컬이 히타치보다 좋지 않았다.

그러나 토요타는 노련한 수비 로테이션으로 히타치의 공격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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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팀끼리의 맞대결이었다. 승자는 토요타 안텔롭스였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에서 히타치 하이테크를 66-61로 꺾었다. 2승 1패로 준결승 진출 확률을 끌어올렸다.

토요타의 피지컬이 히타치보다 좋지 않았다. 그러나 토요타는 노련한 수비 로테이션으로 히타치의 공격을 막았다. 영리한 도움수비로 히타치의 골밑 공격 역시 저지했다.

오노데라 유나(157cm, G)와 야스마 시오리(162cm, G) 등 단신 볼 핸들러들이 히타치 수비를 빠르게 뚫었다. 그리고 다나카 우훠마(181cm, F)와 오카모토 미유(179cm, F)가 3점 라인 주변에서 슈팅. 토요타는 경기 시작 4분 53초 만에 13-4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핵심 빅맨인 다나카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그래서 토요타의 로테이션 수비 빈도가 더 많아졌고, 토요타의 골밑 공격 옵션이 줄었다. 이로 인해, 토요타는 상승세를 잃었다. 18-11로 1쿼터를 마쳤다.

탑에 위치한 오카모토가 상황을 전체적으로 지휘했다. 윙에 위치한 슈터에게 패스. 미우라 마이카(170cm, G)의 3점을 도왔다.

그리고 토요타는 히타치 진영부터 수비했다. 히타치 진영에서 히타치의 볼을 빼앗았다. 백 코트를 한 후에도 순간적인 함정수비로 히타치의 볼 흐름을 끊었다. 이는 2쿼터 시작 58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23-13)로 앞섰던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토요타의 파울이 많이 쌓였고, 토요타의 수비도 한순간에 허점을 드러냈다. 로테이션 과정에서 림 근처에 있는 히타치 선수를 놓친 것. 여러 불안 요소를 노출한 토요타는 2쿼터 시작 2분 54초 만에 25-17로 쫓겼다. 오가 유코 토요타 감독은 경기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토요타가 타임 아웃을 요청했음에도, 토요타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팔레이 루션 헤이라라 노리코(180cm, F)가 오펜스 파울을 연달아 범했다. 토요타의 공수 전환 속도 또한 히타치보다 느렸다. 히타치에 추격할 발판을 만들어줬고, 31-28로 전반전을 마쳤다.

토요타는 3쿼터에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하지만 토요타의 상황은 그렇게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3쿼터 시작 2분 29초 만에 32-34로 밀렸다.

토요타는 그 후 히타치와 주도권을 주고 받았다. 그러나 오네도라가 3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오카모토가 유로 스텝에 이은 왼손 레이업. 토요타는 3쿼터 종료 3분 23초 전 45-38로 히타치와 간격을 벌렸다.

달아난 토요타는 침착해졌다. 히타치의 팀 파울을 영리하게 활용. 슈팅 동작 없이도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3쿼터 한때 49-38까지 앞섰다.

그렇지만 토요타는 순식간에 흔들렸다. 3쿼터 마지막 57초 동안 0-7. 특히, 3쿼터 마지막 공격을 하던 중 턴오버를 범했고, 이는 속공 실점으로 연결됐다. 달아날 수 있었던 토요타는 49-45로 4쿼터를 맞았다.

토요타는 4쿼터 시작 4분 넘게 히타치와 점수를 주고 받았다. 점수 차가 공격권 한 번의 차이에 불과했고, 토요타의 기 또한 히타치를 압도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3분 전에도 59-59. 균형을 깨지 못했다.

그러나 야스마가 균형을 깼고, 히라시타 아이카(177cm, F)가 공격 종료 부저와 동시에 레이업. 토요타는 63-59로 달아났다. 점수 차를 벌린 토요타는 남은 시간을 침착하게 운영했다. 대회 두 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오카모토 미유(토요타 안텔롭스)-토요타 안텔롭스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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