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노숙인 쉼터'→'라리가 24골 17도움'...'인생 역전' 일군 박지성 동료 다시 야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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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가 라요 바예카노를 떠났다.
라요 바예카노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측면 윙어인 베베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베베가 본격적으로 한 구단에 안착해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2018년 라요 임대 이후이다.
이에 라요에서 베베는 제법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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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베베가 라요 바예카노를 떠났다.
라요 바예카노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측면 윙어인 베베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베베는 우리나라에선 인생 역전을 일궈낸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90년 아프리카 카보베르데에서 태어나 불우한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베베는 어린 나이에 가족 품이 아닌 노숙인 쉼터에서 지냈고 거리를 떠돌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갔다.
베베는 타고난 스피드, 남다른 탄력 등을 통해 동네 무대를 평정했고 포르투갈 아마추어 팀에 입단했다. 이후 그는 포르투갈 리그를 그야말로 폭격하며 2010년 포르투갈 1부 리그인 비토리아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스토리가 진행된다. 베베는 비토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던 알렉스 퍼거슨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퍼거슨을 비롯한 맨유 내부 인사는 베베를 직접 체크한 뒤 그를 영입했다. 당시 맨유엔 박지성이 활약하고 있었기에 베베의 감동스토리는 국내 팬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다만 맨유에서 베베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레벨에선 자신의 장기인 순간 스피드, 폭발력 있는 돌파를 보여주기 위해서 일단 기본기가 동반되어야 하는데 체계적으로 축구를 배우지 못한 그에게 너무도 박찬 요구였다.
결국 베베는 맨유에서의 꿈을 접고 임대를 전전했다. 베베가 본격적으로 한 구단에 안착해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2018년 라요 임대 이후이다.
그는 임대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고 오랜 시간 축구 선수 생활을 하며 노련함을 겸비하게 됐다. 이에 라요에서 베베는 제법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는 그의 라요 통산 기록을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베베는 라요 소속으로 2015~2016년(임대), 2018년~2024년 활약하며 통산 187경기에 출전해 24골 17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요 바예카노 공식 SNS
-라요 바예카노는 3일 베베의 계약 만료 소식을 전함
-베베는 노숙인 쉼터에서 성장해 세계 최고 무대를 누빔
-그는 국내 팬들에겐 박지성의 전 동료로 잘 알려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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