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직원-엄홍길 명예대사, 네팔서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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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천공항가족 제19기 글로벌 봉사단'과 엄홍길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가 네팔 다딩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엄홍길휴먼재단'이 설립한 '네팔 다딩 휴먼스쿨'에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국제적 관심이 필요한 네팔 다딩지역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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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천공항가족 제19기 글로벌 봉사단’과 엄홍길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가 네팔 다딩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엄홍길휴먼재단’이 설립한 ‘네팔 다딩 휴먼스쿨’에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네팔 다딩은 히말라야 산맥이 지나는 네팔 중부 고산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지난해 10월 규모 6.1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현재까지 봉사단이 파견된 적이 없어 국제적 관심이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인천공항 상주직원 등 40명의 봉사단은 여러 팀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했다. 현지 학교에서 태권도와 한글을 가르치는 교육봉사와 학교 시설 개보수 작업, 네팔 현지 NGO와의 환경정화 활동도 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음식인 비빔밥과 달고나를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해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엄홍길 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단원 모두가 봉사 정신과 함께 세계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네팔 휴먼스쿨 학생들 또한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국제적 관심이 필요한 네팔 다딩지역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글로벌 공항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인 ESG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공항은 임직원 및 공항 상주직원으로 구성한 글로벌 봉사단을 지난 2011년부터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와 몽골, 필리핀 등 해외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총 19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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