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박진호‥패럴림픽 한국 첫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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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사격 간판 박진호 선수가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달 31일 10m 공기소총 입사 금메달에 이어 또 한 번 금빛 총성을 울리며 우리 선수단의 첫 2관왕이 됐습니다.
합계 454.6점으로 패럴림픽 결선 기록까지 갈아치운 박진호는 지난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 이어 또 한 번 금빛 총성을 울리며 우리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2관왕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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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앵커 ▶
장애인 사격 간판 박진호 선수가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달 31일 10m 공기소총 입사 금메달에 이어 또 한 번 금빛 총성을 울리며 우리 선수단의 첫 2관왕이 됐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서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슬사, 복사, 입사 등 세 가지 자세로 50m 거리에 있는 표적을 맞히는 50m 소총 3자세.
박진호는 오전에 열린 본선에서 1,200점 만점에 1,179점을 쏴 패럴림픽 본선 신기록을 작성하며 전체 1위로 가볍게 결선에 올랐습니다.
결선에서는 각 15발씩, 총 45발을 쏴 승부를 가리는데 박진호는 첫 번째 종목 슬사에서 150점을 기록하며 6위로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종목 복사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시리즈에서 5발 모두 10점 이상을 기록하며 전체 3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강점인 입사에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첫 번째 시리즈에서 7명의 경쟁자들이 모두 40점대를 기록할 때 압도적인 실력으로 51.2점을 쏘며 단숨에 선두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곤 단 한 번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합계 454.6점으로 패럴림픽 결선 기록까지 갈아치운 박진호는 지난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 이어 또 한 번 금빛 총성을 울리며 우리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2관왕이 됐습니다.
[박진호/사격 대표팀]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이라 그럴까요? 되게 후련함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패럴림픽 팀에 금메달 2개라는 보탬이 될 수 있는 점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진호는 내일 혼성 50m 소총 복사에서 이번 대회 3관왕에 도전합니다.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사격은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샤토루는 이제 우리에게 약속의 땅으로 기억될 겁니다.
샤토루에서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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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633625_36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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