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권 보장하라" 쌀값 17.5% 하락에 진주농민회 '상복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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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부경연맹 진주시농민회는 4알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벼 수확기를 맞아 농민들은 역대급 쌀값 폭락 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어 이같은 절박한 사정을 알리기 위해 농민투쟁 선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벌써 5월부터 수확기도 아닌데 80㎏ 쌀값이 17만원대로 대폭락했다"며 "10개월도 안되는 동안 쌀값이 17.5%나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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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전농 부경연맹 진주시농민회는 4알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벼 수확기를 맞아 농민들은 역대급 쌀값 폭락 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어 이같은 절박한 사정을 알리기 위해 농민투쟁 선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벌써 5월부터 수확기도 아닌데 80㎏ 쌀값이 17만원대로 대폭락했다"며 "10개월도 안되는 동안 쌀값이 17.5%나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폭락은 45년만에 최대 폭락이던 2022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오는 10월부터는 80㎏ 쌀값이 16만원대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40만 8700t 수입쌀은 무조건 들여오며 쌀이 남아도는 것은 농민 탓이라고 한다"며 "올해 역대급 쌀값 폭락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 후 상복을 입고 진주농민항쟁이 일어난 진주에서 진주정신을 알리고 트럭위에서 만장과 나락을 들고 시청 앞에서 출발해 공단로타리, 진주혁신도시 롯데몰, 진주시농업기술센터까지 차량 거리 선전전을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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