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신안에 청년 농업인 육성 위한 '망고 학교' 활짝

신안=박지훈 기자 2024. 9. 4.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04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군에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경영실습 임대농장 '망고 학교'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신안군은 전국 최대 규모인 총 면적 4만2328㎡의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28명의 청년 농업인이 커피, 바나나, 애플망고, 딸기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대농장서 애플망고 2000주 재배
5명 참여···기후변화·소멸위기 대응
박우량(오른쪽 일곱번째) 신안군수가 지난 3일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경영실습 임대농장 ‘망고 학교’ 개소식에서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신안군
[서울경제]

1004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군에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경영실습 임대농장 ‘망고 학교’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신안군에 따르면 임대농장은 환경 설정에 따라 시설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복합환경제어시스템과 전기난방 설비 및 재배작물과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관리실 등 내재해형 스마트 온실을 갖추고 2023년 준공됐다.

이번 경영실습 임대농장에 참여한 5명의 청년 농업인은 애플망고 2000주를 재배한다. 신안군이 청년어선 구입 임대사업에 이어 청년 농업인을 위한 경영실습 임대농장 사업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응해 미래 먹거리인 시설 농업의 육성과 인구소멸, 지역소멸이라는 사회적 재난 상황속에서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를 이유를 찾아주기 위해서다.

지난 3일 열린 개소식에는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5명의 청년 농업인과 청년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식을 연 ‘망고 학교’는 지도읍에 소재한 군유지에 6600㎡ 규모의 하우스형 임대농장 2개소를 건축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금 여기에 계신 5명의 청년농업인이 미래 신안군 농업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실패라는 두려움에 도전하지 못했던 꿈을 실패와 성공을 떠나 호기 있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우리들의 몫이다”며 “어엿한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전국 최대 규모인 총 면적 4만2328㎡의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28명의 청년 농업인이 커피, 바나나, 애플망고, 딸기 등을 재배하고 있다.

신안=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