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 공급과잉으로 쌀값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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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농민회가 수입쌀 공급과잉으로 쌀값이 폭락했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진주시농민회는 4일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쌀값이 한 가마 기준으로 평소와 비교해 17.5%나 떨어진 17만 원대로 폭락했다"며 "식당은 밥 한 그릇에 2000원씩 받는데 농민들은 200원을 받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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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농민회가 수입쌀 공급과잉으로 쌀값이 폭락했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진주시농민회는 4일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쌀값이 한 가마 기준으로 평소와 비교해 17.5%나 떨어진 17만 원대로 폭락했다”며 “식당은 밥 한 그릇에 2000원씩 받는데 농민들은 200원을 받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쌀값 폭락의 원인은 연간 국내 생산량의 11%에 달하는 40만8700t의 수입쌀 때문”이라며 “기후 재난으로 농사짓기 어려운 현실이 더해지며 농민 삶은 절벽 앞에 놓여 있다”며 정부에 농산물 과잉 수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상복을 입고 추수한 벼를 든 채 기자회견을 한 이들은 이후 진주시청 앞에서 농업기술센터까지 차로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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