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대교서 6중 추돌 발생… 운전자 1명 음주운전

박수빈 기자 2024. 9. 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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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을숙도대교 진입로에서 다중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최초 사고를 낸 운전자는 운전 당시 술을 마신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7분께 사하구 을숙도대교 진입로에서 사하구 신평동에서 명지동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SUV(운전자 A·50대)를 뒤따라오던 SUV(운전자 B·40대)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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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을숙도대교 진입로에서 다중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최초 사고를 낸 운전자는 운전 당시 술을 마신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오전 7시7분께 부산 사하구 을숙도대교 진입로에서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4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7분께 사하구 을숙도대교 진입로에서 사하구 신평동에서 명지동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SUV(운전자 A·50대)를 뒤따라오던 SUV(운전자 B·40대)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가 탄 SUV는 추돌 충격으로 밀려나 앞에 있던 승용차(운전자 C·50대)를 뒤에서 들이받았고, B 씨의 SUV 뒤에서 주행하던 SUV(운전자 D·30대)도 앞차(운전자 B)를 추돌했다.

이 모습을 보고 D 씨의 차량을 뒤따라오던 SUV(운전자 E·50대)가 급정거하면서, 뒤편에서 달려오던 또 다른 SUV(운전자 F·40대)도 앞차(운전자 E)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씨와 C 씨가 경상을 입었다.

최초 추돌을 일으킨 B 씨는 당시 면허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 혐의로 B 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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