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 4%대 급락…美 기술주 폭락에 영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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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하자마자 하락세를 이어가 개장 직후 1000포인트 이상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이후 하락 폭을 더욱 키운 채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급락 요인으로는 전날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뉴욕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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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종목 중심 낙폭 키워
4일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24%(1638포인트) 하락한 3만704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 15일 이래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하루 하락 폭은 지난달 2일의 2216포인트에 이어 올해로 3번째로 컸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하자마자 하락세를 이어가 개장 직후 1000포인트 이상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이후 하락 폭을 더욱 키운 채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급락 요인으로는 전날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뉴욕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 관련 종목의 하락세가 컸다.
대표 반도체 장비 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은 8.55%, 스크린홀딩스는 8.92% 각각 하락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인 어도반테스크와 디스코 등도 각각 7.74%, 9.84%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초 벌어진 증시 급락 사태와 유사한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마스자와 다케히코 필립증권 트레이딩 헤드는 닛케이에 “8월 시세 급락 국면에서의 충격이 아물지 않은 투자자가 많아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발표된 미국 주요 지표 결과에 따라 증시가 급등락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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