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고 시작한 10대 보디빌더 심장마비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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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10대 보디빌더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각) 10대 보디빌더로 유명한 마테우스 파블락(Matheus Pavlak, 19)이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 블루메나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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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브라질의 한 10대 보디빌더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각) 10대 보디빌더로 유명한 마테우스 파블락(Matheus Pavlak, 19)이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 블루메나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숨졌다. 사인은 심장마비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비만을 극복하기 위해 보디빌딩을 시작했고 불과 5년 만에 놀라운 신체 변화를 가져왔다.
그는 지난해 지역 보디빌딩 U23 대회에서 우승해 '미스터 블루메나우'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올해 5월에는 다른 지역 대회에서 4위와 6위에 올랐다.
마테우스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놀라운 신체 변화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게시하며 어떻게 '통통한' 소년이 불과 몇 년 만에 '조각 같은' 몸으로 변했는지를 보여주었다. 그는 "당신의 꿈이 얼마나 어렵고 불가능한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당신이 정말로 원한다면 그것을 이룰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깐…"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그의 죽음이 약물과 연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보디빌더들 사이에 유명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때문 아닐까", "19세에 그런 몸을 갖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테로이드를 처방한 사람을 찾아야 한다", "그것을 파는 사람들의 잘못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사람들의 잘못이다" 등 다양한 반응들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마테우스의 가족과 지인은 섣부른 추측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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