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때문에 시작했는데…19세 보디빌더 돌연 사망, 일각선 “스테로이드 과다복용탓”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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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딩 대회를 준비하던 브라질의 19세 소년이 사망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 의혹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출신인 마테우스 파블라크(19)는 지난 2019년 비만 극복을 위해 운동을 시작한 이후 U23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기대주였지만 지난 1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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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출신인 마테우스 파블라크(19)는 지난 2019년 비만 극복을 위해 운동을 시작한 이후 U23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기대주였지만 지난 1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마테우스 코치였던 루카스 체가티가 “훌륭한 소년을 잃은 슬픈 날”이라고 추도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그의 죽음이 스테로이드 과다복용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보디빌딩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는 ‘단백동화(아나볼릭) 스테로이드’다.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해 체지방 증가 없이 근육을 키우고 근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피로 회복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여 단거리 달리기, 수영, 스피드스케이팅 등 근력과 집중력이 중요한 스포츠 종목에서 오랫동안 금지돼 왔다.
전세계적으로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계열 금지 약물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목이 보디빌딩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일부 전문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이 문제가 됐지만, 보디빌딩을 즐기는 일반인이 다수 찾아 우려된다.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몸에 무리가 지나치게 가면 장기가 망가지기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21년부터 스테로이드 제제를 의사 진료 처방에 따른 질병 치료가 아닌 근육 강화나 운동 효과를 늘릴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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