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폴란드 두다 대통령에 K-방산 세일즈

유럽 3대 방산전시회 MSPO 한국관에서 만나
두다 대통령, 한화·현대·KAI 전시관 방문 격려

[창원=뉴시스]박완수(왼쪽서 두 번째) 경남도지사가 3일(현지시각)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2024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 한국관을 방문한 안제이 세바시츤 두다(맨 오른쪽) 폴란드 대통령과 얘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4.09.0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동유럽을 방문 중인 박완수 도지사가 3일(현지시각)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2024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 한국관에서 안제이 세바시츤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나 K-방산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날 MSPO 2024 개막식에 참석한 박 지사는 대한민국 방산 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동행하면서 대한민국 방산 중심지인 경남의 방위산업 우수성을 소개했다.

박 도지사는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등 대한민국 국방 주요 인사들과 함께 MSPO 2024 개막식에 초대받았으며, 폴란드 대통령과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 전 세계 방산 분야 내·외빈과 방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한국관을 공식 방문해 한화, 현대, KAI 등 경남 방산기업 전시관을 포함한 대한민국 방산 전시관을 차례로 들러 격려했다.

박 도지사는 함께 전시관을 돌면서 폴란드 대통령에게 경남 주요 방산기업들의 첨단 차세대 무기와 기술력을 소개하고, K-방산이 글로벌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폴란드 대규모 방산 사업에 대한민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경남 방산기업들의 세계적 경쟁력을 홍보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폴란드 대통령이 한국관을 직접 방문해 격려한 것은 대한민국 방산에 대한 큰 신뢰와 관심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면서 "경남도는 앞으로도 방산기업들이 폴란드 국책사업의 추가 수주를 비롯한 더 넓은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는 매년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최되는 유럽 3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다.

세계 각국의 최신 군사 기술과 무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러-우 전쟁 장기화로 더욱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전시회다.

올해 MSPO에는 경남 사천 KAI,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경남 13개 기업을 포함해 대한민국 27개 기업, 전 세계 34개국 760여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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