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기묘 입양센터 개관 넉달 만에 50마리 새가족 찾아줘

이상휼 기자 2024. 9. 4.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는 유기묘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반려마루 화성에 조성한 고양이입양센터가 개관 후 약 4개월만에 50마리의 새로운 가족을 찾아줬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고양이입양센터에서 보호중인 유기묘 테리가 3일 화성에 거주하는 김희영씨에게 50번째로 입양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기묘 자료사진. 2023.11.13/뉴스1 ⓒ News1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는 유기묘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반려마루 화성에 조성한 고양이입양센터가 개관 후 약 4개월만에 50마리의 새로운 가족을 찾아줬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고양이입양센터에서 보호중인 유기묘 테리가 3일 화성에 거주하는 김희영씨에게 50번째로 입양됐다.

이 고양이는 지난 6월 시흥시 한 가정에서 방치·방임으로 인한 사육 포기로 인해 구조됐다. 고양이입양센터에는 7월 9일 입소해 그간 건강관리와 사회화 과정을 거치며 약 2개월만에 입양처를 찾았다.

테리를 입양한 김희영씨는 “평소 고양이 입양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입양시설을 찾는 중에 지인을 통해 고양이 입양센터를 알게 됐고 입양센터에서 제공되는 신뢰성 있는 관리 시스템이 좋아 입양을 결심했”고 했다.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반려마루 화성 고양이 입양센터’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고양이 입양을 위한 전문센터로 보호사, 놀이공간, 입양상담실, 자묘실, 미용실, 검역실, 격리실, 동물병원으로 구성됐다.

센터에는 현재 50여 마리의 유기 고양이를 보호 중이다.

고양이입양센터는 뛰어난 입양실적뿐 아니라 고양이 전문보호시설로 고양이 보호센터의 관리 표준을 제시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시설 내에는 고양이 전담 수의사가 상주하면서 입양전까지 건강을 관리하고, 고양이 전문 사육사가 개체별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입양처를 선정한다.

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고양이 입양센터가 유기묘 입양문화 확산에 첨병 역할이 됐으면 한다”며 “반려묘 양육을 희망하는 많은 분들이 고양이를 사는 것보다는 고양이입양센터에서 무료로 입양하는 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daidalo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