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부총리·장관 등 최소 6명 사임…대규모 정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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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올하 스테파니시나 우크라이나 부총리를 포함한 장관급 관료 최소 6명이 사임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에 스테파니시나 부총리와 함께 사퇴한 인사는 이르나 베레슈츠크 부총리 겸 임시점령지역 통합장관, 올렉산드르 카미신 전략산업장관, 데니스 말류스카 법무장관, 루슬란 스트릴레츠 환경보호장관, 드미트로 쿨레바 외교장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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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올하 스테파니시나 우크라이나 부총리를 포함한 장관급 관료 최소 6명이 사임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설에서 이와 관련해 “올가을은 우크라이나에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국가 기구들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설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정부 분야를 강화해야 하고 내각에 변화를 주어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스테파니시나 부총리와 함께 사퇴한 인사는 이르나 베레슈츠크 부총리 겸 임시점령지역 통합장관, 올렉산드르 카미신 전략산업장관, 데니스 말류스카 법무장관, 루슬란 스트릴레츠 환경보호장관, 드미트로 쿨레바 외교장관 등이다. 국유재산기금 비탈리 코발 대표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대통령실 인사도 일부 단행해 부실장 로스티슬라프 슈르마를 해임했다.
여당 ‘국민의 일꾼’ 소속인 데이비드 아라카미아 의원은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장관 절반 이상이 바뀌는 대규모 개각이 있을 것”이라며 “오늘은 사임이 발표되고 내일은 새로운 임명이 우리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물러난 스테파니시나 부총리는 유럽연합(EU)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문제를 담당해왔는데, 앞으로 업무 범위가 법무행정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직책에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익명의 당국자가 말했다.
이번에 물러난 카미신 전략산업 장관은 소셜미디어에 “정부에서 국방 관련 업무를 계속할 것이지만 지금과는 다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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