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죄’ 혐의 文 수사 총력대응 나선 민주당...‘전정권 정치탄압 대책위’ 만들어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9. 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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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4일 당 차원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이 계파 구분 없이 단일대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검찰의 문 전 대통령 수사를 계기로 통합을 꾀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당초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 검찰 수사 대응 태스크포스(TF) 설치를 고려했으나 대책위원회로 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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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출처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4일 당 차원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재명 대표 지시에 의한 것으로 위원장에는 ‘친명(친이재명)계’를 임명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전 정권 정치 탄압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위원장으로 3선의 김영진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3선 중진 의원이다. 민주당이 계파 구분 없이 단일대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검찰의 문 전 대통령 수사를 계기로 통합을 꾀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당초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 검찰 수사 대응 태스크포스(TF) 설치를 고려했으나 대책위원회로 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위는 기존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와는 별도로 활동할 예정이다. 대책위에는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친문(친문재인)계 윤건영 의원과 이 대표의 측근 한준호 최고위원 등 계파 구분 없이 대규모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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