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SKT 부사장 "웹3 성공 위해선 기존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야" [KBW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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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서비스의 폭넓은 적용을 위해선 기존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은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 기조연설을 통해 웹3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오 부사장은 "한국과 같이 IT 서비스가 일반화된 곳에서는 웹3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가 쉽게 수용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본다"며 "하물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마저도 일반 사용자들은 이를 웹3 서비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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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웹3 서비스의 폭넓은 적용을 위해선 기존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은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 기조연설을 통해 웹3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오 부사장은 웹3를 바라보는 일반 사용자들의 '심리적 장벽'이 여전하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업계에서는 일반 사용자의 웹3 접근성이 부족한 요인으로 '규제'를 꼽고 있지만, 실제로는 웹3 서비스에 대한 생소함, 두려움, 혹시 일어날 지 모르는 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웹3에 친숙한 사용자를 사로잡는 것이 아니라, 잘 모르는 이용자들까지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같이 웹2 기업의 서비스 편리성이 확대된 환경일수록 웹3의 심리적 장벽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오 부사장은 "한국과 같이 IT 서비스가 일반화된 곳에서는 웹3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가 쉽게 수용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본다"며 "하물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마저도 일반 사용자들은 이를 웹3 서비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웹3가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존 주도 기업과 협력해야 한다고 짚었다. 오 부사장은 "웹2 기반 빅테크 기업과 분리적으로 갈 것이 아니라, 가진 고객에 대한 지배력이나 강점 등을 나눌 수 있도록 협력해서 함께 가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며 "웹3 기반 성공 사례를 만들어서 이를 다른 산업군에도 옮겨갈 수 있도록 점진적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박문수 노유정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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