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4대 종단, 전주함께라면 사업 '동참'…위기가구 발굴 앞장

윤난슬 기자 2024. 9. 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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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국내 4대 종단이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전북 전주시의 '전주함께라면'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전주시와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천주교 전주교구, 원불교 전북교구는 4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 지역 4대 종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함께라면' 활성화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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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와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천주교 전주교구, 원불교 전북교구는 4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 지역 4대 종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함께라면' 활성화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24.09.04.(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기독교와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국내 4대 종단이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전북 전주시의 '전주함께라면'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전주시와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천주교 전주교구, 원불교 전북교구는 4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 지역 4대 종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함께라면' 활성화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4대 종단 대표는 지역 내 고립 위험 위기가구 발굴과 적극적인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관계망을 형성하는 한편 전주함께라면 사업 확대와 나눔 기부 활성화 등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시는 또 이날 참석한 4대 종단 대표들과 전주함께라면 운영 확대를 위해 종교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 제1호 고향사랑기금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은 누구나 먹고 가고, 누구나 놓고 가는 주민공유 공간인 라면카페를 조성해 외부와 단절돼 어렵게 지내는 이웃을 자연스럽게 발견, 접근할 수 있게 한 전주시 고유 복지 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지난 6월 개소 이후 전주 지역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3000여 명의 주민이 이용했다.

특히 카페를 찾은 시민들의 라면과 성금 릴레이 기부가 60회 이상 이어지는 등 활발한 나눔 캠페인도 전개되고 있다.

우 시장은 "고립 가구 등 위기가구 발굴 지원을 위해 종교계가 함께 뜻을 모아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나눔의 선순환을 통한 전주함께라면 사업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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