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물류센터 착공, 500명 고용"…쿠팡 발표에 제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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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내년 상반기 제천 물류센터를 착공하고, 인프라 추가 투자를 결정한 전국 9개 지방도시 중 "인구 감소를 겪는 제천에는 500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발표하자 제천 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천시는 쿠팡 측의 전날 투자·고용 계획 발표와 관련, 4일 "인구 소멸, 지역 청년 일자리 부족, 기업 구직난 속에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당초 협약 시 계획보단 다소 준공이 늦어지겠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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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500명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쿠팡이 내년 상반기 제천 물류센터를 착공하고, 인프라 추가 투자를 결정한 전국 9개 지방도시 중 "인구 감소를 겪는 제천에는 500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발표하자 제천 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구 13만 명인 제천은 충북 시 단위론 유일한 '인구소멸' 지역이다. 쿠팡과 제천시는 2020년 1000억 원대의 제천 물류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제천시는 쿠팡 측의 전날 투자·고용 계획 발표와 관련, 4일 "인구 소멸, 지역 청년 일자리 부족, 기업 구직난 속에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당초 협약 시 계획보단 다소 준공이 늦어지겠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고 반겼다.
앞서 쿠팡은 전날 내년 초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풀필먼트센터(FC)를 비롯한 물류 시설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천 풀필먼트센터(FC)는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전국적으로 총 1만 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인데, 그중 제천은 500명을 현지서 채용한다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쿠팡 측은 제천 왕암동 3산업단지 10만㎡ 터에 건축물 2개 동을 짓고,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건축 허가 신청을 제천시에 냈다. 시는 부서 검토를 거쳐 지난 5월 말 최종 허가했다.
쿠팡은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제천 산업단지 용지 매입 잔금도 완납한 상태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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