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월드컵레전드FC 자선경기 MVP… 김용세 감독관, "축구는 언제나 날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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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세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감독관이 과거 현역 시절 함께 FIFA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옛 동료와 함께 땀 흘리며 좋은 경험을 가진 것에 대해 기뻐했다.
대한민국 축구 전문지 베스트 일레븐과 경북 영덕군에서 열고 있는 영덕 풋볼 페스타의 일환으로 치러진 이번 자선경기에 나선 월드컵레전드FC는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 본선 멤버부터 1998 FIFA 프랑스 월드컵 본선 멤버로 구성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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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영덕)
김용세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감독관이 과거 현역 시절 함께 FIFA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옛 동료와 함께 땀 흘리며 좋은 경험을 가진 것에 대해 기뻐했다.
월드컵레전드FC가 지난 3일 오후 영덕 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월드컵레전드FC 영덕 풋볼 페스타 자선경기를 가졌다. 대한민국 축구 전문지 베스트 일레븐과 경북 영덕군에서 열고 있는 영덕 풋볼 페스타의 일환으로 치러진 이번 자선경기에 나선 월드컵레전드FC는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 본선 멤버부터 1998 FIFA 프랑스 월드컵 본선 멤버로 구성된 팀이다.
김 감독관은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유공 코끼리(現 제주 유나이티드)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으며, 이후 일화 천마(現 성남 FC)에서도 뛰기도 했던 김 감독관의 현역 시절 K리그 기록은 163경기에 출전해 53득점 18도움으로, 현재 기준으로도 톱 플레이어라고 평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기록을 남긴 바 있다. 국가대표로도 13경기에 4골을 기록,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 본선을 누비기도 했다.
김 감독관은 자선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자선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같이 좋은 날에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료들과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것에 대해 "매 순간 옛날 생각이 떠오를 정도로 참 뜻깊은 하루였다"라며, "현역 시절 동료들과 만나서 창피하지 않을 정도는 돼야겠다고 생각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골을 잘 넣으려고 했는데 다행"이라며 여전히 골잡이로서 열정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현역 시절 한 시대를 풍미한 한국의 장신 스트라이커였던 김 감독관은 두 후배 선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관은 "오세훈과 조규성이 더 많은 경험을 쌓아 좋은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두 선수가 많은 경험을 쌓고 성장해야 한국 축구가 더욱 경쟁력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K리그 경기감독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절친한 동료였던 박경훈 수원 삼성 단장을 언급하며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김 감독관은 "경기를 많이 보고 배운 덕에 축구 시야가 넓어졌다"라며 "박경훈 단장과 수원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수원이 매우 잘하고 있다고 느꼈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관은 "축구는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한다"며 축구에 대한 끝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김 감독관은 월드컵레전드FC를 통해 앞으로도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며 더욱 열심히 임하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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