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청자 주간…‘저출생 시대 공영방송의 역할’ 포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혼이나 육아 관련 방송 예능프로그램과 뉴스 보도가 출산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양대학교 백혜진 교수는 오늘(4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미래 세대를 위한 공영방송의 역할' 포럼 발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언론 보도가 문제의 실태보다는 해결 중심이 돼야 하고, 결혼과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소재를 소개해야 한다고 백 교수는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혼이나 육아 관련 방송 예능프로그램과 뉴스 보도가 출산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양대학교 백혜진 교수는 오늘(4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미래 세대를 위한 공영방송의 역할' 포럼 발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백 교수는 뉴스 미디어의 해결 프레임은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해 덜 부정적인 태도를 형성한다며, 저출산 문제를 개인화하거나 높게 인식할수록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현실성 높은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저출산이 정부와 사회의 문제나 책임이 아니라 개인들에게 와닿을 수 있는 심층 보도나 특집 보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언론 보도가 문제의 실태보다는 해결 중심이 돼야 하고, 결혼과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소재를 소개해야 한다고 백 교수는 주장했습니다.
이어 금희조 성균관대 교수팀은 '방송 미디어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 주제 발표에서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매년 '다양성-포용 플랜'을 발표하고, 성평등을 위한 50:5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 방송사들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려는 일관성 있는 정책이 부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수팀은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송사 내부적으로 시청률 지상주의에서 탈피하고, 시청자의 적극적인 의사 표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한동훈 측 “민주당에 끌려다닐 필요 없어…10명 발의 아닌 당내 설득 진행”
- 신교대도 군부대도 해체…“나라 지킬 사람 없어요” [인구소멸]③
- 이대목동병원 등 진료제한 응급실 군의관 투입…환자단체 “대책 촉구”
- 삼성전자 ‘6만’ 터치…엔비디아 10% 폭락 ‘R의 공포’ [지금뉴스]
- 법정서 흉기 휘두른 50대 “80억 손해봐 범행” [지금뉴스]
- “거울 안 보여” 종이 뗐다가…재물손괴로 송치된 여중생 [잇슈 키워드]
- “급발진이지!” 운전 45년 베테랑…페달 블랙박스 보더니 [잇슈 키워드]
- ‘유적인 줄’ 수몰된 마을이 물 위로…기록적 가뭄에 신음하는 그리스 [이런뉴스]
- 들끊는 이스라엘…네타냐후 입지 ‘흔들’? [뉴스in뉴스]
- 록시땅, 세븐틴 민규 사진 무단 유출 직원에 ‘대기발령’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