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WBSC 세계랭킹 4위→6위···일본은 1위 수성
김은진 기자 2024. 9. 4. 15:02
한국 야구 세계랭킹이 6위로 하락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4일 발표한 남자 야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6위(3251점)로 두 계단 내려갔다.
WBSC 랭킹은 최근 4년간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산정한다. 한국은 지난달 17일 발표된 랭킹에서는 4위였으나, 준우승 한 2019 프리미어12 성적이 이번 랭킹 산정에서 빠지면서 랭킹 하락했다.
80개국을 대상으로 정한 세계랭킹은 WBSC 주관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조 편성 등에 영향을 끼친다. WBSC가 주관하는 프리미어12에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 1200점, 메이저리그사무국 주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1000점을 각각 배점한다. 프리미어12 우승 팀은 1200점에 우승 보너스 180점을 더해 1380점을 얻고, WBC 우승국은 우승 보너스 150점을 합쳐 1150점을 받는 식이다.
지난달 5위였던 대만이 3위(3706점)로 올라섰고 6위였던 베네수엘라가 5위(3489점)로 도약해 한국을 앞섰다. 일본이 4899점으로 1위를 지켰고, 멕시코도 2위(463점)를 유지했다. 미국은 3위에서 4위(3587점)로 내려갔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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