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리싸이클링 운영사, 하수도관리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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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은 4일 "전주리싸이클링타운 파행 운영과 폭발 참사를 일으킨 성우건설과 에코비트워터는 전주 공공하수도시설 관리대행용역 입찰 참여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태영건설·한백종합건설·에코비트워터·성우건설 등 4개 건설사가 합자한 ㈜전주리싸이클링에너지가 2036년까지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가지고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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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심사서 배제해야"
전북환경운동연합은 4일 "전주리싸이클링타운 파행 운영과 폭발 참사를 일으킨 성우건설과 에코비트워터는 전주 공공하수도시설 관리대행용역 입찰 참여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두 업체를 심사에서 배제해야 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공공하수처리장 운영에 대한 전문가 종합 진단과 행정기술 감사"라고 했다.
단체는 "공정상 기술 관리 실패와 내부고발 노동자 부당해고, 불법과 편법 음폐수 반입으로 중대재해 사고를 일으켰으며 시민 자산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한 기업은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도 지난 2일 논평을 통해 "폭발 참사로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는데, 이런 기업이 다시 전주시 용역 사업에 참여한다면 시민과 시의회를 기만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5월 2일 전주지역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시설인 삼천동 리사이클링타운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5명이 화상을 입었고, 이 중 1명이 끝내 숨졌다.
전주시가 2016년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세운 리사이클링타운은 전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와 하수 찌꺼기, 재활용 쓰레기 등 폐기물(1일 기준 300t)을 처리하고 있다. 태영건설·한백종합건설·에코비트워터·성우건설 등 4개 건설사가 합자한 ㈜전주리싸이클링에너지가 2036년까지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가지고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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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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