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네이버페이·SGI서울보증보험과 '마이너스 대출' 출시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은행.(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은행은 네이버페이·SGI서울보증보험과 'JB사장님 마이너스 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대출은 전북은행 최초 비대면 마이너스 대출 상품으로, 맞춤형 심사를 통해 기존 사업자 신용 대출보다 신청 허들이 낮고, 사업자 보증부 대출로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 마이너스 대출 방식으로 사업자의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고 설정된 한도 내에서 신속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 자금 유동성 관리에 유리하며 한도 미사용 수수료 면제 등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대출 대상은 스마트 플레이스에 등록한 사업자로 사업 영위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서 연 소득이 10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 금융센터'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전북은행 대출 심사와 SGI서울보증보험 보증심사를 거쳐 대출이 최종 실행된다.

한도는 3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이며, 전날 기준 최저금리는 연 6.09%, 상환 기간은 1년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특히 SGI서울보증보험은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업력, 매출액 증감 등 사업체 관련 정보와 사업자 전용 특화 신용평가 등급을 활용해 개인사업자 맞춤형으로 보증 심사하여 경쟁력을 더했다.

아울러 대출 신청과 서류제출, 심사, 실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일반적인 보증 절차 대비 대폭 단축됐다.

백종일 은행장은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해 금융과 보증보험, 빅테크 등 각자의 영역을 넘어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혁신 금융을 제공해 포용적 금융 문화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과 SGI서울보증보험,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5월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전북은행과 네이버페이는 2021년부터 디지털 금융서비스 개발과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과 지역 상생 및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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