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사이언스, 과학 콘텐츠 챗봇 ‘과학동아 AiR’ 서비스 개시

과학동아AiR 메인 모습. [사진=동아사이언스]

동아사이언스는 20년간의 과학동아, 수학동아, 어린이과학동아, 어린이수학동아 등의 10만여 개의 과학 콘텐츠를 학습한 인공지능(AI) 챗봇서비스 ‘과학동아AiR’(air.dongascience.com)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서비스로 AI 챗봇 ‘튜터’가 있다. 튜터는 “왜 딸꾹질을 하게 되나요”와 같은 실생활 호기심부터 “현재 자율주행차의 성능은 어느 수준인가요” 등의 질문에 맞춰 기사와 이미지를 추천, 요약, 번역까지 제공한다. AI 모의면접 ‘소크라테스’는 자기소개서나 수행평가 자료를 업로드하고 영재교육원, 영재학교, 과학고등학교 등 입시를 희망하는 곳을 선택하면 AI가 면접 질문하고, 주어진 시간 내에 답변을 작성하면 이를 평가해 리포트를 제공한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만든 과학동아AiR는 환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학습된 콘텐츠 안에서만 답변을 생성한다. 답변 하단에는 ’유사 질문 추천’ 및 ‘참고 자료 보기’를 추가하여 관련 기사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하이퍼클로바X로 구현된 최초의 과학서비스이자 학생시절에 자주 접했던 과학동아의 컨텐츠가 생성형AI 서비스로 사용자에 맞춤형 답변을 통해서 과학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게 됐다”며 “향후 멀티모달 AI까지 접목되면 과학교육 분야 발전과 대중화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대표는 ”과학동아AiR은 20년간 축적된 방대한 과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AI서비스로 과학, 기술, 환경, 우주, 에너지 등과 같은 과학 관련한 다양한 질문에 신뢰할 답변을 내놓는다“며 ”청소년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