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 "매일 90㎞ 자전거 출퇴근…살 찢어져도 훈련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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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국가대표 김예지(임실군청)가 매일 왕복 90㎞ 거리의 출퇴근길을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고 밝혔다.
4일 선공개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에서는 김예지가 출연한 장면이 담겼다.
김예지는 "새벽 5시부터 두 시간 반을 자전거 타고 사격장에 출근했다더라"는 MC 유재석의 말에 "(전주에서 임실까지) 왕복 90km 정도를 자전거 타고 출퇴근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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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국가대표 김예지(임실군청)가 매일 왕복 90㎞ 거리의 출퇴근길을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고 밝혔다.
4일 선공개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에서는 김예지가 출연한 장면이 담겼다.
김예지는 "새벽 5시부터 두 시간 반을 자전거 타고 사격장에 출근했다더라"는 MC 유재석의 말에 "(전주에서 임실까지) 왕복 90km 정도를 자전거 타고 출퇴근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체력 훈련을 할 수 있을까. 내 시간을 아껴가면서. 해서 나온 결괏값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유퀴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예지는 "어느 날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고 있었다. 가다가 앞으로 넘어져서 (턱) 살이 다 찢어지고 쓸렸다. 너무 아파서 턱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턱을 붙잡고 한동안 끙끙대다가 '맞다 출근해야지' 해서 그대로 마스크를 쓰고 피 뚝뚝 흘리는데 마저 자전거 타고 출근했다"고 떠올리며 "이렇게 할 수 있으면서 하지 않은 제가 부끄러웠다"라고 비범한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예지 선수 외에도 배우 지진희, 현직 이혼 전문변호사이자 드라마 '굿파트너' 작가인 최유나 등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날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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