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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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배구가 내년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두고 희비가 엇갈렸다.
FIVB는 4일(한국시간) 내년 열리는 남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국을 발표했다.
FIVB 랭킹 28위 한국은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세계랭킹 덕에 내년 9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남자배구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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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배구가 내년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두고 희비가 엇갈렸다.
FIVB는 4일(한국시간) 내년 열리는 남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국을 발표했다. 4년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열었던 FIVB는 내년부터 개최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는 대신 출전국의 수를 종전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확대했다.
한국 남자배구는 바뀐 규정에 따라 늘어난 세계선수권대회 참가국의 수혜를 입었다. FIVB는 개최국과 직전 대회 우승팀, 5개 대륙의 2023년 대륙별 선수권대회 상위 3개국까지 17개국에 출전권을 우선 배분한 뒤 남은 15개국은 8월 30일 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채웠다.
FIVB 랭킹 28위 한국은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세계랭킹 덕에 내년 9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남자배구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2018년과 2022년 대회는 출전하지 못했다.
반면 여자대표팀은 11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김연경(흥국생명)의 국가대표 은퇴 이후 개편 과정을 겪는 한국 여자배구는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그쳤고, FIVB 랭킹도 37위에 그쳐 내년 8월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초대되지 못했다. 한국 여자배구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2014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11년 만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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