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신병원서 화재…경찰, 입원환자 방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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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병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서부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4일 밤 11시3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5층짜리 건물 3층에 입주한 정신의학과 병원에서 불이 났다.
이 병원은 3~5층(23병실)을 사용하는데, 화재 당시 123명이 입원 중이었고, 3층에 입원한 58명이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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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병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서부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4일 밤 11시3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5층짜리 건물 3층에 입주한 정신의학과 병원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병원은 3~5층(23병실)을 사용하는데, 화재 당시 123명이 입원 중이었고, 3층에 입원한 58명이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306호실에서 시작됐으며, 침대 매트리스와 집기 등을 태우고 25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입원 환자에 의한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306호 병실에는 5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병원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화재 전후 306호실을 비추는 병동 내 폐회로티브이(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 감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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