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 11번째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대회’ 개최
새마을운동중앙회가 4일 경기 성남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2024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와 ‘글로벌 협력국 국장회의’를 열었다.
‘함께 새마을,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했다. 이 행사는 새마을운동의 세계적 확산과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2014년 시작돼 올해 11번째를 맞았다. 해외 새마을운동 지도자와 관계자들과 함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가별로 지역개발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를 비롯해, 잠비아 지역개발사회복지부 안젤라 춈바 카완다미 차관, 파푸아뉴기니 필립 레오 차관, 솔로몬제도 농촌개발부 로티 바이세카베아 차관 등 지구촌 45개국의 고위급 공무원이 함께했다. 또 새마을 운동 글로벌 리그(SGL·Saemaul Undong Global League) 대표단, 주한 외국대사, 외국인 유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새마을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콩고민주공화국 농림부 국장, 캄보디아 농촌개발부 협력관, 피지 마우마을 지도자, 우간다 세타마을 지도자, 파푸아뉴기니 주 행정관 등 5명이 상을 받았다. 오후에는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국장회의가 열려, 각국의 새마을 시범마을 모델화와 확산 현황 등을 공유했다. 오는 5일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연수원에서 국가별 새마을운동 우수사례와 지역개발 정책 사례, 국가별 농촌개발 정책 사례 및 새마을운동 접목 방안 등에 관한 세미나도 열린다.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새마을운동이 주요 정책사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함께 잘사는 지구촌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972년부터 149개국 6만600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를 초청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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