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24시] “광명시 2032년 인구 50만 서남부 핵심 대전환”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9. 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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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시장, 자족·문화·교통·균형발전 4대비전 제시
미래 신성장 산업 중심 일자리 13만개 창출 등 목표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광명시는 2032년 인구 50만명의 경제 자족 기능을 갖춘 핵심 거점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광명시만의 도시가치를 발굴해 풍부한 일자리와 문화시설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주요 개발사업 추진현황'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과거 정부 주도 주택공급 위주의 전형적 베드타운 개발과 이로 인한 낮은 자족률, 교통·주차 등 인프라 부족 문제를 답습하지 않고 광명시를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박 시장은 광명시 미래 100년의 비전으로 ▲자족 ▲문화 ▲교통 ▲균형발전을 내세웠다. 

주택공급과 함께 생활 공간 안에 일자리가 있는 미래 신성장 산업 중심의 자족도시, 삶의 품격을 더하는 문화가 풍부한 도시,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갖춘 도시, 구도심과의 균형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자족형 명품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13만 개 이상 창출, 수도권 서남부 최대 경제자족도시 도약 ▲살기 좋은 도시 안정적인 주거 공급 확대 ▲광역교통망과 철도 네트워크 등 교통 인프라 구축 ▲구도심과의 균형발전 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현대인이 바라는 유토피아는 일터와 삶터가 조화로운 곳이다. 나고 자란 곳에서 일하며 가정을 꾸리고 건강하게, 평화롭게 사는 것"이라며 "주택만 잔뜩 들어서서 잠은 광명에서, 일과 여가는 서울에서 하던 시대는 앞으로 10여 년 후면 저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광명에선 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 많은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많은 일자리와 편리한 교통, 좋은 이웃과 정원이 가까이에 있는 도시, 평생 배우며 공동체를 실현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끝으로 "2032년이 되면 약 11만 호의 주택공급, 인구 50만, 일자리 13만 개 창출을 넘어 수도권 비즈니스 중심지이자 자족도시 실현이 가능한 시대가 올 것"이라며 "광명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도시개발을 통해 수도권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철산네트워크팀, '사례관리'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광명시 무한돌봄센터 철산네트워크팀은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사례관리 실무자 22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민·관 사례관리 슈퍼비전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사례관리 슈퍼비전'은 사례관리사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사례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업무수행에 필요한 심리적 자원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이번 과정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례관리 기록 업무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3회차로 ▲1회차 사례관리 단계별 핵심 기록 노하우 기르기 ▲2회차 사례관리 과정 기록 내 당사자 강점 녹여내기 ▲3회차 나도 이제 사례관리 기록 전문가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김영선 철산복지관장은 "이번 교육이 실무자들의 업무 고민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후 차수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광명시, 소하동 구름산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개매각

광명시는 소하동 104-9번지 일원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A6블록 집단체비지(공동주택용지)를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계획안 ⓒ광명시 제공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소하동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면적 77만 2855㎡ 부지에 환지방식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매각 대상인 A6블록은 부지면적 2만 4267㎡(7340평)로 건폐율 30%, 용적률 180%의 445세대 공동주택용지다.

A6블록은 서울에 가깝게 인접한 교통요충지로 입지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소하 IC를 통한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또한 주변에 있는 학교, 편익 시설 등과 함께 탄탄한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향후 주거 선호 지역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번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이용한 일반경쟁 입찰에 따라 공개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30일까지 입찰 참가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 입찰공고 게시판 또는 온비드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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