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두드리·푸살·만남' 창단연주회 개최

경기=이민호 기자 2024. 9. 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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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문화재단이 10월까지 평택 북부·남부문예회관에서 세 차례에 걸쳐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 연주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9월 '평택의 소리 1_ 두드리', '평택의 소리 2_ 푸살'과 10월 '아시아의 소리_만남'을 주제로 펼쳐진다.

10월 창단 연주회 세 번째 무대 '아시아의 소리_만남'은 10월12일부터 13일까지 평택 남부문예회관에서 오후 7시30분 공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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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연주회 포스터./사진제공=경기도


경기 평택시문화재단이 10월까지 평택 북부·남부문예회관에서 세 차례에 걸쳐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 연주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9월 '평택의 소리 1_ 두드리', '평택의 소리 2_ 푸살'과 10월 '아시아의 소리_만남'을 주제로 펼쳐진다. 박범훈 초대 예술감독의 음악 세계를 기반으로 국악 본산으로 불리는 평택의 소리와 아시아 3개국 연주자의 협연을 통해 평택형 국악관현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악에서는 최초로 국악관현악단에 상임단원으로 채용된 더블베이스 최규원도 함께 해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최 단원은 한예종 재학 중 독일에 유학, 자브리켄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통영국제음악제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동국대, 계명대에 출강하고 있다.

창단 연주회 첫 번째 무대 '평택의 소리 1_ 두드리'는 오는 9일 평택 북부문예회관에서 오후 7시30분 막을 올릴 예정이다. 계성원 편곡의'호적 풍류'를 시작으로 평택민요보전회와 함께하는'평택민요', 그리고 박범훈 예술감독의 역작인'신모듬(1~3악장)'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인'평택의 소리 2_ 푸살'은 오는 10일 평택 남부문예회관에서 오후 7시30분 공연한다. 악성 지영희 선생의 '만춘곡'을 시작으로 '가야금 협주곡 경토리', 박천지 동국대 교수의 如如(여여), '평택민요', 김성국 중앙대 교수가 작곡한 '국악관현악을 위한 청춘가'에 이어 박 예술감독이 평택의 대표적인 소리 시나위 푸살을 주제로 작곡한 '푸살'로 대미를 장식한다. '푸살'은 평택을 중심으로 한 경기 시나위의 핵심적인 가락을 21세기 국악관현악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10월 창단 연주회 세 번째 무대 '아시아의 소리_만남'은 10월12일부터 13일까지 평택 남부문예회관에서 오후 7시30분 공연 예정이다.평택 문화예술의 가치 확산을 기념하기 위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 아티스트와의 협연을 확정하였으며 미끼 미노루 작곡의 일본 고토 협주곡'소나무', 각각 박 예술감독이 작곡한 베트남의'베트남 아리랑'과 중국 얼후 협주곡'향', 황호준 동국대 교수 작곡의 '영혼의 집', 피리 협주곡'창부타령'으로 이어진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관계자는 "이번 창단 연주회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예술적, 대중적, 독창적 작품을 제작하고 다양한 방식의 문화복지 실현을 통해 문화도시 평택의 브랜드를 적극 제고할 예정"이라면서 "공연 연출의 대가인 손진책 선생을 비롯해 무대, 음향, 조명 분야 최고의 기술인력이 참여하는 만큼 모두가 만족하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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