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속으로 코브라가 ‘스르륵’…태국 학교서 아찔한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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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한 야생 동물 전문가가 뱀물림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던 중 바지 속으로 뱀이 들어가는 소동이 빚어졌다.
당시 야생 동물 전문가 시티폰 단시리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종의 뱀을 보여주며 교육을 진행했다.
뱀이 바지 안에서 남성을 물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 모습을 본 다른 전문가는 시티폰의 바지를 천천히 내려 그의 다리에 숨어있던 뱀을 조심스레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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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베트남 docnhanh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태국 부엥칸주의 한 학교에서 발생했다.
당시 야생 동물 전문가 시티폰 단시리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종의 뱀을 보여주며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강당에 둘러앉아 뱀을 바라보며 경청하고 있었다.
시티폰이 뱀을 더 자세히 보여주기 위해 뱀의 꼬리를 잡으려고 했을 때, 뱀은 그의 청바지 안으로 들어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시티폰은 뱀을 놀라지 않게 하기 위해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뱀이 바지 안에서 남성을 물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 모습을 본 다른 전문가는 시티폰의 바지를 천천히 내려 그의 다리에 숨어있던 뱀을 조심스레 꺼냈다.
남성은 “전문가로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전문가라고 자만하지 않고 항상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매년 7000명이 뱀에 물려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30명이 숨졌으며 뱀물림 사망 사고의 주요 원인은 코브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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