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회복해 일상 복귀했습니다" 해경과 시민이 구조한 30대 감사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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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절정기였던 지난 8월 강원 속초 장사항 인근 해상에 빠졌다가 해경과 시민의 도움으로 구조된 30대가 해경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장사항에서 수난사고를 당했다 구조된 A(30대)씨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해 3일부터 정상 출근을 했다며 감사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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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절정기였던 지난 8월 강원 속초 장사항 인근 해상에 빠졌다가 해경과 시민의 도움으로 구조된 30대가 해경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장사항에서 수난사고를 당했다 구조된 A(30대)씨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해 3일부터 정상 출근을 했다며 감사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앞서 A씨는 지난 달 6일 오후 4시쯤 속초 장사항 인근 해상에 빠졌다가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냉면집 사장' 김태형(40)씨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으나 출동한 속초해경 소속 김동진 경위의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했다.
김 경위는 현장점검을 하고 경찰서로 복귀를 하던 중 무전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함으로써 골든타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의식 불명 익수자를 심폐소생술로 초동조치한 김 경위에게 해양경찰청장의 친필 '칭찬카드'를 수여했다.
김 경위는 "시민 영웅과 함께하지 않았다면 절대 혼자서는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없었을 것"며 "A씨가 완전히 회복해 출근을 하셔서 정말 다행이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최근 폐장해수욕장에서의 수난사고가 잇따르자 지자체와 협업해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고 예방과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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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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