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자주 출몰하는 '야생 동물'의 정체?

박선영 2024. 9. 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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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송도 국제도시 도심 공원에 야생동물 너구리가 자주 나타나 관계 기관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오늘(4일) 인천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와 해돋이공원 등 도심 공원에서 너구리를 봤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설공단은 "너구리 발견 시 만지거나 먹이를 주면 안 되고 접근하지 말아 달라"며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는 우거진 풀숲을 피하고, 목줄을 반드시 채워 야생생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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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연합뉴스

최근 인천 송도 국제도시 도심 공원에 야생동물 너구리가 자주 나타나 관계 기관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오늘(4일) 인천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와 해돋이공원 등 도심 공원에서 너구리를 봤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오전 7시쯤 센트럴파크 호수에 빠진 너구리가 시민 신고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관련 기관에 인계됐다.

또 지난 7월 31일과 지난달 5일에도 센트럴파크에 나타난 너구리를 포획해달라는 민원 전화가 시설공단에 들어오기도 했다.

너구리는 송도 외곽에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기지와 인근 골프장에서도 자주 목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연수구는 너구리들이 기존 서식지인 농경지와 산림지가 개발되면서 도심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설공단은 너구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 요령을 정리한 현수막을 내걸었다.

연합뉴스
해당 현수막에는 '가까이 접근 시 상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발견 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모른 척하고 그대로 지나가 주세요', '먹이를 주는 등 접근하지 마세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인천시설공단은 "너구리 발견 시 만지거나 먹이를 주면 안 되고 접근하지 말아 달라"며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는 우거진 풀숲을 피하고, 목줄을 반드시 채워 야생생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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