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2025시즌 개막전은 사우디에서...첫 4개 대회 일정 발표

[STN뉴스] 이태권 기자 = LIV골프 2025시즌 개막전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LIV골프는 4일(이하 한국시간) 2025시즌 열리는 첫 4개 대회의 일정을 공개했다.

LIV골프에 따르면 개막전은 오는 2025년 2월 6일부터 사흘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즌 개막전은 멕시코 마야코바에서 열렸다.

이후 2번째 대회는 일주일 뒤 호주 애들레이드 그랜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LIV골프는 '수장' 그렉 노먼을 비롯해 LIV골프의 간판 스타 중 하나인 캐머런 스미스의 고국인 호주에서 지난 4월 열린 대회에서 사흘간 9만 4000여명의 관중이 몰려 LIV골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바 있다.

LIV골프가 미국 본토에서 최다 관중을 동원한 것은 지난 6월 내슈빌에서 열린 9차 대회였다. 당시 대회는 LIV소속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직후 열려서 관심을 모았지만 4만여명의 관중을 모으는데 그쳤다.

이후 2025시즌 3번째 대회는 2025년 3월 7일부터 사흘간 홍콩 홍콩골프클럽에서 열리고 LIV골프 4번째 대회가 일주일 후인 14일부터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2022년 LIV골프 원년부터 3년 연속 LIV골프 대회가 열리게 됐다.

그렉 노먼 LIV골프 최고 경영자는 "LIV골프는 최고의 시즌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도 전세계 골프 팬들에 수준 높은 프로 골프와 문화와 놀 거리가 복합된 LIV골프를 선보일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2025시즌 열리는 나머지 10개 대회 일정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LIV골프는 신규 유입을 위한 LIV X멤버십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입비 무료로 대회별 선수 조편성과 관련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티켓 및 굿즈 할인, 티켓 무료 업그레이드, 대회장 내 특별 주차존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됐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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