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국가안보보좌관 “한국과 원전 사업 최종계약 체결 확신”

尹 대통령,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 접견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체코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포야르 보좌관과 만나 “체코 역사 최대 투자 프로젝트 하나인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팀 코리아’를 선정한 것은 한-체코 협력 강화에 대한 양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달 예정된 체코 방문을 통해 2015년 수립한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양국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포야르 보좌관은 두코바이 원전 건설 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실무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포야르 보좌관은 “체코 정부는 원전뿐만 아니라 산업, 투자, 방산, 교통, 연구개발 등에 걸쳐 한국과 전면적인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며 “체코로서는 한국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체코 방문이 양국 관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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