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회 맞은 신한동해오픈… 최다승 최상호 “100년 넘는 대회 되기를”
신한동해오픈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은 “4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대회장에 오니 지난해 우승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올해 2번째 타이틀 방어전인 만큼 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200만원)’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3일 오후. 대회가 열리는 인천의 클럽72에서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이 진행됐다. 지난해 고군택(25.대보건설)을 비롯해 2022년 우승자 히가 카즈키(29), 주최사 신한금융그룹 소속 장유빈(22)과 송영한(33), 올 시즌 2승의 김민규(23.CJ), 지난해 고군택과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파차라 콩왓마이(25·태국)까지 6명의 현역 선수와 신한동해오픈의 초대 챔피언 한장상(84)을 비롯해 ‘5회’, ‘13회’, ‘15회’ 우승자 최상호(69), ‘20회’ 우승자 허석호(51), ‘21회’ 우승자 김종덕(63) 등 4명의 역대 우승자가 참가했다.
포토콜에 참가한 선수들은 18번홀에 설치된 갤러리 스탠드에서 신한동해오픈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자세를 잡았다. KPGA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하는 현역 선수들과 레전드 선수가 한자리에 모여 우승 트로피와 함께 선전을 다짐했다.
3회 우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최상호는 “현역 선수들과 함께 대회장에서 포토콜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40년이라는 시간동안 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신한금융그룹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한동해오픈’이 향후 50년, 100년 그 이후까지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제40회 신한동해오픈은 5일부터 8일까지 인천 중구 소재 클럽72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열린다. KPGA 투어와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모두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5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시드 2년이 주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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