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쿠웨이트 잡고 U-18 아시아컵 농구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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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세 이하(U-18) 남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정승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일(현지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쿠웨이트를 86-36으로 크게 이겼다.
전날 인도를 꺾은 한국은 2연승으로 이란과 조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총 16개국이 참가하는데, 한국은 4일 이란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승리해야 8강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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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정승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일(현지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쿠웨이트를 86-36으로 크게 이겼다.
전날 인도를 꺾은 한국은 2연승으로 이란과 조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장혁준(용산고)이 22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번 대회는 총 16개국이 참가하는데, 한국은 4일 이란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승리해야 8강에 직행한다.
패하면 조 2위라 돼 A조 3위와 8강 진출을 다퉈야 한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2년 이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4강 안에 들면 2024년 스위스 U-19 FIBA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정승원 감독은 "준비한 게 너무 안 됐지만, 상대가 약한 팀이라 이겼다"고 말했다.
이란과의 3차전에는 "이란이 우리보다 휴식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부터 생각하고 준비했던 것들만 잘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혁준은 "2연승을 해서 기쁘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승리한 건 기쁘지만 반성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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