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불은 껐지만"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 군의관 2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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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야간진료를 중단한 세종충남대병원에 4일 군의관 2명이 추가 투입됐다.
세종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군의관 2명이 이날 오전부터 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들과 응급실 진료 투입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파견된 2명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응급실 진료에 투입될 전망이다.
응급실 24시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최소 인력 12명을 채우지 못해 야간 진료가 중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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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전문의 중 7명 남아, 정부에 전문의 4명 보강 요청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응급실 야간진료를 중단한 세종충남대병원에 4일 군의관 2명이 추가 투입됐다. 하지만 응급실 정상화는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세종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군의관 2명이 이날 오전부터 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들과 응급실 진료 투입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새로 신입 하나가 왔는데 어떤 업무를 할 줄 아는지 파악이 돼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한 얘기"라고 전했다.
추가 파견된 2명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응급실 진료에 투입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이 병원 응급실에는 3명의 군의관이 근무한다.
하지만 지난달 파견된 1명 군의관이 오는 9일 소속 부대로 복귀한다. 병원 측에서 연장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은 지난달 축소 운영되다 이달부터 야간 진료를 못하고 있다.
병원 응급실은 애초 교수 3명과 계약직 전문의 12명으로 운영되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이 5월부터 하나씩 사직하면서 지난달엔 11명으로 줄었다.
이달 1일 자로 4명이 추가 사직하면서 현재 7명만 남은 상황이다. 응급실 24시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최소 인력 12명을 채우지 못해 야간 진료가 중단된 것이다.
군의관 3명을 지원받았지만 1명이 복귀하면 3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병원은 정부에 4명의 전문의 추가 파견을 요청한 상태다. 파견 여부는 오는 9일쯤 결정된다.
세종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응급실 정상화는 어렵더라도 업무 공백으로 누적된 의료진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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