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 찾아가 살해하고 투신 시도한 30대 체포

홍민지 기자(=부산) 2024. 9. 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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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살해하고 투신 소동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0대)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35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과거 연인 관계였던 B(20대)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 씨는 '여자친구를 죽였다'며 112에 신고한 뒤 오피스텔 옥상에서 투신하려다 경찰의 설득으로 구조돼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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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직후 112에 직접 신고...경찰,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 신청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살해하고 투신 소동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0대)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35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과거 연인 관계였던 B(20대)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 씨는 '여자친구를 죽였다'며 112에 신고한 뒤 오피스텔 옥상에서 투신하려다 경찰의 설득으로 구조돼 검거됐다.

당시 B 씨는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119 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B 씨에게 다시 만나자고 여러 차례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B 씨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를 압수하고 현장 감식을 실시해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부산 연제경찰서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홍민지 기자(=부산)(bsnews4@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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