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 외교2차관, 美국무 경제차관과 통화…핵심광물 공급망 논의

안채원 기자 2024. 9. 4.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외교부는 4일 강 차관과 페르난데즈 차관이 이날 통화에서 양국 간 핵심광물파트너십(MSP) 관련 협력 방향과 제9차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SED) 개최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2024년 무상원조 관계기관 협의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09. dahora83@newsis.com /사진=배훈식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외교부는 4일 강 차관과 페르난데즈 차관이 이날 통화에서 양국 간 핵심광물파트너십(MSP) 관련 협력 방향과 제9차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SED) 개최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페르난데즈 차관에게 "금일 통화를 포함해 올해 하반기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양국 간 추진 중인 실질 협력 사안이 속도감 있게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페르난데즈 차관은 "한국 측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호주 Black Rock Mining(BRM)사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탄자니아 마헨게(Mahenge) 흑연광산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축하한다"며 "이번 계약 체결은 MSP를 통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 노력의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 페르난데즈 차관은 "MSP 의장국인 한국과 MSP 포럼 의장국인 미국의 협력하에 9월 유엔총회 계기 개최될 MSP 수석대표회의, MSP 포럼 및 MSP 금융회의 등 MSP 관련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MSP의 최우선 과제는 첨단산업 발전과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30여개의 MSP 사업들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MSP 회원국들과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가자. 앞으로도 MSP를 중심으로 한미 양국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리더십을 지속 발휘해 나가자"고 했다.

양 차관은 올해 하반기 개최될 SED가 최근 더 강력해지고 있는 양국 간 경제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며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