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개 시군 소나무재선충병 막아라…도, 방제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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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4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남도, 18개 시군, 산림청 양산·함양 국유림관리소, 한국임업진흥원 남부조사실 등이 방제협의회에 참석했다.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남 18개 시군 역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크다.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경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렸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나무 36만1천776그루를 벌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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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4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남도, 18개 시군, 산림청 양산·함양 국유림관리소, 한국임업진흥원 남부조사실 등이 방제협의회에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올해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실적, 하반기 피해목 제거 계획, 방제 예산 적기 집행 등을 공유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 내외 작은 재선충이 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를 매개로 소나무류에 침투해 말라 죽게 만드는 병이다.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남 18개 시군 역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크다.
지난 6월 기준 경남 18개 시군 73만7천971㏊가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이다.
지자체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이 우화(羽化·번데기가 날개가 있는 성충이 됨)하는 봄∼여름에 드론 방제, 매개충이 월동하는 가을∼겨울(10월∼이듬해 3월)에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렸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나무를 베어내는 형태로 방제한다.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경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렸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나무 36만1천776그루를 벌목했다.
밀양시(10만4천564그루)가 가장 벌목 규모가 컸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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