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끊겼지만, 여전히 기회 남았다…'3G 차' 눈앞의 KT, 롯데 윌커슨이 5위 직접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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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애런 윌커슨이 4연승이 끊긴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잔여경기가 22개로 가장 많이 남은 롯데 입장에서는 최대한 많은 경기를 승리한 뒤에 KT를 비롯한 한화 SSG 등 5강 경쟁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물론 롯데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것은 KT를 직접 겨냥해서 잡아놓는 게 승차를 좁힐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롯데는 KT와의 시리즈 선봉으로 애런 윌커슨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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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애런 윌커슨이 4연승이 끊긴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롯데는 이제 5위를 직접 겨냥한다.
롯데는 4~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2연전을 치른다. 올해 14~15차전 맞대결. 오는 24일 수원에서 마지막 맞대결이 남아있지만, 분위기상 이번 2연전이 양 팀 모두에게 중대일전이 될 전망이다. 특히 5위 추격자 입장인 롯데에 이번 2연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롯데는 현재 56승 63패 3무 8위다. 62승 63패 2무로 5위를 기록 중인 KT와 승차는 3경기 차이다. 전날(3일) 삼성에 1-5로 완패를 당하면서 4연승이 끊겼고 승차를 더 좁히지 못했다. 선발 찰리 반즈의 7이닝 3실점 역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틀어막혔다.
잔여경기가 22개로 가장 많이 남은 롯데 입장에서는 최대한 많은 경기를 승리한 뒤에 KT를 비롯한 한화 SSG 등 5강 경쟁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특히 5강 경쟁팀들과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5강의 직접적, 간접적 경쟁팀들과 13경기를 치러야 한다. 잔여경기의 절반이 넘는 비중이다. 5위의 KT와 이번 2연전 포함해 3경기가 남았다. KT 외에 한화와 가장 많은 5경기를 치러야 한다. SSG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경기 차 8위인 NC와도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물론 롯데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것은 KT를 직접 겨냥해서 잡아놓는 게 승차를 좁힐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올해 롯데는 KT와는 일진일퇴, 팽팽하게 맞섰다. 6승 6패 1무로 정확히 5할 승부를 펼치고 있다. 롯데로서는 5위 추격의 기회를 다시 되살리고 더 바짝 압박하기 위해 이번 3연전이 중요하다. 롯데는 KT와의 시리즈 선봉으로 애런 윌커슨을 내세운다.
윌커슨은 올 시즌 27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9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화전 우천 중단의 악재를 딛고 5이닝 3실점으로 10승 째를 챙겼다.
윌커슨이 중대 길목에서 만난 5위 KT를 상대로 압도하는 피칭을 펼쳐줘야 한다. 연패에 빠지면 쉽지 않아진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 연승도 중요하지만 일단 연패를 끊는 게 롯데와 윌커슨 입장에서 중요한 대목이다.
윌커슨은 KT를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4.0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11일 경기 5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한편, 5위를 지켜야 하는 KT는 벤자민이 나선다. 벤자민은 23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97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올해 1경기 등판했다. 지난 8월 9일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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