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신청사 부지, 서면 놀이마루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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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신청사 부지를 부산진구 전포동 '놀이마루(옛 중앙중학교)'로 확정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놀이마루(1만4273㎡) ▷현청사 부지(2만5904㎡) ▷부산시청 후면 부지(7343㎡)를 후보지로 놓고 이전을 검토하다가 최근 놀이마루로 장소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 측은 "신청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놀이마루로 이전하면 시민의 접근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인근 상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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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신청사 부지를 부산진구 전포동 ‘놀이마루(옛 중앙중학교)’로 확정했다. 서면 한복판에 들어설 신청사는 학생 학부모 시민과 공유하는 교육복합문화시설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하반기 내에 놀이마루를 대상으로 하는 ‘신청사 건립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사 준공 시기는 2030년, 입주는 2031년을 목표로 한다. 신청사가 마련되면 부산진구 양정동 현 청사는 제2 연수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1987년 지어진 청사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30년이 훌쩍 넘은 노후 건물인 데다 근무 인원도 개청 당시 300여 명에서 580명(지난 7월 기준)까지 늘어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시교육청은 ▷놀이마루(1만4273㎡) ▷현청사 부지(2만5904㎡) ▷부산시청 후면 부지(7343㎡)를 후보지로 놓고 이전을 검토하다가 최근 놀이마루로 장소를 결정했다. 직원들의 선호도 또한 놀이마루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사 부지를 확정 지은 시교육청은 하반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초께 교육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후 자체 투자심사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의까지 내년 안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청사 이전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부산시의회 지역사회 등의 협조도 필수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놀이마루가 신청사의 최적지라는 점을 설득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12월 개최한 ‘부산시교육청 신청사 건립사업’ 공청회 당시 전문가와 학부모 대표가 현실적인 신청사 부지 중 하나로 현 청사를 꼽았단 점은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놀이마루의 경우 접근성은 뛰어나지만, 청소년을 위한 공간인 데다가 상업지구란 점이 고려되어야 할 사항으로 제시됐다. 현 청사 부지는 접근성은 조금 떨어지나 면적이 넓어 활용도가 높고, 별관동을 유지할 수 있어 건축비 절감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 측은 “신청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놀이마루로 이전하면 시민의 접근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인근 상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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