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저출생 극복 위해 특집 방송·사내 복지 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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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특집 방송을 편성하고, 사내 복지 제도 개선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KBS는 출산 및 육아 복지 제도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KBS 박민 사장은 "KBS가 먼저 출산과 육아를 장려하는 모범을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이 근심을 덜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복지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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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KBS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특집 방송을 편성하고, 사내 복지 제도 개선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저출생 문제를 전담할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을 출범한 KBS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저출생위기대응 특별방송주간을 운영한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 '생방송 특집 음악회 우리아이 우리미래', 강연 프로그램 '심리강연: 사랑 결혼 아이-마음' 3부작, 다큐멘터리 '해피버스데이' 등이 방송된다.
아울러 KBS는 출산 및 육아 복지 제도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임신 기간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한 기간을 16주에서 24주로 확대하고, 배우자 출산휴가 일수도 10일에서 15일로 늘린다. 육아를 위한 근로시간을 줄이는 선택 근무도 확대할 방침이다.
육아휴직자 승진 임용 제한 규정도 폐지해 육아휴직을 한 직원이 승진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도 개선하기로 했다.
새로운 제도들은 직원 의견수렴과 내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KBS 박민 사장은 "KBS가 먼저 출산과 육아를 장려하는 모범을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이 근심을 덜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복지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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