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프레지던츠컵 세 번째 출전 확정.."팀 승리를 위해 뛰겠다"

2022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김시우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김시우가 '2024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 단장 추천 선수로 합류한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인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4일(한국시간) 김시우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남아공), 코리 코너스(캐나다),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매켄지 휴스(캐나다) 그리고 이민우(호주)를 단장 추천 선수로 확정했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선수는 세계 랭킹으로 6명을 자동 선발하고, 나머지 6명은 단장이 추천한다. 

김시우가 발탁되면서 한국 선수들은 앞서 세계랭킹으로 선발된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까지 4명이 출전하게 됐다. 12명 선수 중 3분의 1이 한국 선수다.

지난 2017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된 김시우는 2022년 대회 때 4승을 올려 인터내셔널팀 최다 승점을 올렸다.

김시우는 "어린 시절 프레지던츠컵을 즐겨봤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골퍼들과 경쟁하는 날을 꿈꿨고, 이번에는 꼭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발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위어 단장은 "프레지던츠컵에서 뛰어난 기록을 남겼을 뿐 아니라 풍부한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압박감이 클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능력은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다"고 칭찬했다. 

추천 선수가 확정되면서 올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은 한국 선수 4명(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 호주 선수 3명(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 이민우), 캐나다 선수 3명(코너스, 펜드리스, 휴스), 그리고 남아공(베자위덴하우트)과 일본(마쓰야마 히데키) 선수 각 1명씩으로 구성됐다.

짐 퓨릭 미국팀 단장은 키건 브래들리, 샘 번스, 토니 피나우, 브라이언 하먼, 러셀 헨리, 맥스 호마를 추천 선수로 뽑았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레이, 사이스 시갈라는 미국팀에 자동 선발됐다.

사진=PGA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