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추석 벌초·성묘때 벌‧뱀 조심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4. 9. 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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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객들의 증가에 따라 벌 쏘임 및 뱀 물림 등 야외활동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렸을 경우 사망으로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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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벌집제거 출동 3022건·인명피해 71명…뱀 76건 출동
벌쏘임‧뱀물림땐 119신고·병원 치료를…야외활동 주의 당부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객들의 증가에 따라 벌 쏘임 및 뱀 물림 등 야외활동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객들의 증가에 따라 벌 쏘임 및 뱀 물림 등 야외활동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광주소방안전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이상고온 및 지속적인 열대야 현상으로 벌 쏘임·벌집제거 출동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8월 광주지역 벌집제거 출동은 302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20건(37.2%)이 늘고, 이에 따른 벌 쏘임 인명피해도 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건(69%) 증가했다.

말벌은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에 진한 화장품이나 향수는 벌을 유인할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하고 흰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가만히 있을 경우 집중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어 말벌에게 쏘이면 그 자리에서 빠르게 벗어나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뱀의 출몰도 잦아지고 있다. 광주소방본부는 7~8월 뱀 포획 관련 출동이 76건이었다. 뱀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풀숲에서 맨발이나 샌들 착용을 금지하고, 개구리 등 양서류가 서식하는 연못 등을 걸을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렸을 경우 사망으로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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