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등 전국 시도지사들, 지역인구감소 해법에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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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처음으로 시도지사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아울러 지역인구감소의 심각성과 극복 필요성 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컨퍼런스 내용은 25, 26일 오후 3시10분 50분간 KBS1에서 각각 1, 2부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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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처음으로 시도지사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미국 전미주지사협의회(NGA) 연례 총회를 벤치마킹해 시도지사가 지역 안건을 실행할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처음 만든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이 주제로 선정됐다.
인구 감소를 주제로 선정한 배경에는 지방인구 감소에서 촉발된 수도권 및 국가적 인구 감소의 악순환에 대한 문제 인식이 있다. 즉, 지방은 자연 인구감소 외에도 일자리 등을 찾아 수도권으로 인구가 유출되는 문제를 안고 있는데 이는 수도권 집중 현상을 낳고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일자리 부족 등의 현상이 발생해 수도권에서도 출산을 기피하게 되는 것이다. 전국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의 출산율 하락은 국가적 출산율 하락으로 직결된다는 논리다.
이에 기조세션에선 부산과 울산, 충남, 전북 등의 출산지원 및 지역경제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1세션에선 서울과 인천, 충북 등의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정책을, 2세션에선 경남과 광주 세종 경북 등의 지역특화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3세션에선 대전 전남 제주 등의 지방분권 등 제도개선 사례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지역경제를 살려 지역에서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 여건을 만들어 주고, 중앙정부로부터 더 많은 자치재정권과 행정권을 넘겨받아 지역경제 살리기와 지역의 인구감소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시도지사가 머리를 맞댄다.
시도지사협의회 유민봉 사무총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초당적으로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직면하는 정책현안에 대한 해법을 공유하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인구감소의 심각성과 극복 필요성 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컨퍼런스 내용은 25, 26일 오후 3시10분 50분간 KBS1에서 각각 1, 2부가 방영된다. 기조세션의 경우 BJC(한국방송기자클럽)창립 35주년 특별기획으로 10일 오전 11시에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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