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대통령 고집에 ‘의료 공백’”…“군의관 투입은 미봉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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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이 국민의 생명을 위험 속에 밀어 넣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이어 "윤 대통령은 비상 진료 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며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대통령의 고집이 만든 '응급실 뺑뺑이'에 왜 죄 없는 국민만 고통받아야 하느냐"며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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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이 국민의 생명을 위험 속에 밀어 넣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4일) 브리핑에서 “2살 아기가 1시간 넘게 병원을 찾아 전전하다 의식 불명에 빠졌고 대통령실 인근 공사 현장에서 추락한 노동자도 ‘응급실 뺑뺑이’ 끝에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이어 “윤 대통령은 비상 진료 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며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대통령의 고집이 만든 ‘응급실 뺑뺑이’에 왜 죄 없는 국민만 고통받아야 하느냐”며 반문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정부 역시 200일이 넘는 의정 갈등으로 자초한 이번 사태를 구조적 문제의 누적이라고 혹세무민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 의료 특별대책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 한마디로 의료 공백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군의관과 공보의 투입은 지방 의료 공백을 담보로 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국민은 극심한 불안 속에 ‘아프지 말라’는 인사를 서로 건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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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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