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서 충북 최우수상 등 16개 작품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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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은 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2점, 특상 1점, 우수 6점, 장려 7점 등 모두 16개 작품이 입상했다고 4일 밝혔다.
1979년 시작한 이 대회는 생활 속 불편한 점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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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은 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2점, 특상 1점, 우수 6점, 장려 7점 등 모두 16개 작품이 입상했다고 4일 밝혔다.
1979년 시작한 이 대회는 생활 속 불편한 점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대회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의 1만 4000점 중 지역 예선을 거친 301명의 학생이 전국대회에 참여했다.
충북은 봉정초등학교 6학년 장민준 학생(지도교사 이찬식)의 '잔량 없이 다 마실 수 있는 우유갑', 중앙탑중학교 2학년 용휘랑 학생(지도교사 김효정)의 '알약이 한 알만 쏙! 홀인원'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잔량 없이 다 마실 수 있는 우유갑'은 우유를 마시고 난 후 잔량이 남아 교실 바닥이 더러워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유갑을 다양하게 접어보면서 최적의 경사면을 찾아내 고개를 젖히지 않아도 잔량이 남지 않는 우유갑을 발명해 경제성, 친환경성, 실용성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약이 한 알만 쏙! 홀인원'은 약을 먹을 때 여러 개가 한꺼번에 나오는 문제와 약을 손으로 만지는 비위생적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한 알씩 쉽게 꺼낼 수 있는 '홀인원' 뚜껑을 개발해 약통에 부착한 발명품으로 편의성, 위생성, 경제성,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과학고등학교 3학년 이진형 학생의 '지형 변화 윤곽선을 지면에 직접 빛으로 표시해주는 보행 보조 장치'(지도교사 정도일)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발명품으로 특상을 수상했다.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은 "학생과 교사들의 열정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숨겨진 창의성을 이끌 다양한 발명프로그램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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